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김영천 회장이 1일 제리 위스트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감 및 교육위원들을 만나,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인 직원 및 교사 채용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락빌의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위원 취임식에 참석,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는 이중 언어 직원이나 교사들이 부족, 영어 소통 능력이 부족한 많은 한인 부모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인 직원 채용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위원들은 “앞으로 한인 학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리 위스트 교육감은 “많은 아시아계 직원 및 교사들을 채용했지만 아직도 이중 언어 직원이나 교사들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어를 포함 이중 언어 교사 및 직원 채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지난 8월 레이크우드 초등학교의 김순자 교사가 ‘업무 수행 능력 부족’으로 재임용에 탈락한 것을 언급하며 “한인이나 아시아계 교사가 영어 악센트 때문에 차별받지 않도록 현 교사 평가서를 재평가해 줄 것”을 위스트 교육감에 요청했다.
이날 교육위원 면담에는 시민협회의 박충기 이사장과 신근교 전 회장이 함께했다.
8명의 교육위원들은 카운티내 199개 공립학교를 감시 감독하며 내년에 2억5,480만달러의 예산을 집행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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