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생활용품 전문점 ‘로랜드’에서 연말 파트타임으로 고용된 직원들이 선물용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예년보다 인력난
연말 할러데이 샤핑 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타운 업소들이 파트타임 직원 모집으로 분주하다.
김스전기, 정스 백화점, ABC 플라자, 로랜드 등 한인들이 많이 몰리는 대형 샤핑센터는 물론이고 한국 도자기, 로데오 화장품, 정음사 등 일반 소매점까지도 파트 타임 직원을 고용해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하는 추세다.
특히 선물 잔치나 할러데이 특별 세일이 진행중인 매장에는 손님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에 임시 직원을 채용해 신속한 샤핑을 할 수 있도록 샤핑 환경을 조성해야 연말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명품 생활용품 전문점 ‘로랜드’는 통상 선물 포장만을 도맡아 하는 파트타임 직원 1명을 뽑았지만 올해는 3명을 늘려 총 4명을 고용했다. 로랜드의 한 관계자는 “연말 할러데이 세일 시즌이라 손님들이 많이 몰리는 상황을 고려 파트타임 직원을 보강했다‘면서 ”매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신속하고 편안한 샤핑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전했다.
로데오 갤러리아 내‘로데오 화장품’도 연말 세일기간동안 3-4명의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해 선물 포장이나 상담으로 기다려야 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로데오 화장품의 송영숙 사장은“연말 선물을 준비하는 샤핑객들은 매장 내 서비스에 따라 구매가 확실히 달라진다”면서“화장품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는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하면 연말 매출도 크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김스 전기나 정스 백화점 등의 생활용품 전문점은 이미 파트타임 직원 채용이 마무리된 상태지만 하나같이‘구인난’을 토로했으며서점‘정음사’는 모집광고가 나간 지 오래됐지만 이력서조차 받아보지 못한 상태다. 김스 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연말까지 함께 일할 직원을 5명 모집 광고를 냈지만 3명밖에 뽑지 못했다”면서“젊은 사람들이 궂은 일을 꺼려서 그런지 예년에 비해 일할 사람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성민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