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구와타도 피츠버그 마이너리그행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좌투수 이가와 게이(27)가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5년간 2천만달러에 합의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이가와가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에 도착해 신체 검사를 통과하는 대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마쓰이 히데키(양키스)와 이가와의 에이전트인 얀 텔름은 20일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총액 2천만달러 수준에서 구체적인 연봉과 옵션 내용을 놓고 양키스와 막판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이적료로 2천600만달러를 적어내 이가와에 대한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
올해 14승9패를 올리고 탈삼진 194개로 센트럴리그 탈삼진왕을 통산 세 번째 차지한 이가와는 4년 만에 다시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된 좌투수 앤디 페티트(34)와 함께 팀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년간 뛰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떠나 38살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우투수 구와타 마쓰미는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하며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 계약기간과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구와타를 내년 스프링캠프에 초청,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일본프로야구 선수는 5명으로 늘었다.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보스턴과 6년간 5천200만달러에 계약했고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3루수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탬파베이와 3년간 770만 달러에 사인, 최희섭.서재응 등 한국인 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또 일본시리즈 우승팀 니혼햄 파이터스의 불펜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도 2년간 2천500만달러에 보스턴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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