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어떤 사람들은 술집에 가서 샴페인을 딴다.
필자가 잘 아는 남자가 있다.
이 남자는 가정생활에 충실하며 자식에게 신경쓰며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켜 가는 사람이다.
어느날 갑자기 이 사람의 부인이 “아니 또 술집에 가서 와인을 따지 그래”하며 트집을 잡았다. 남편은 어렸을때 술집을 다녔지만 최근에 단 한번도 술집에 가본적이 없는데 부인이 이런 얘기를 하니 어리둥절해 부인에게 무슨 얘기냐고 질문했다.
부인왈 어느 술집의 바텐더가 하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어느 술집 아가씨가 바텐더에게 말하기를 “아무게 남편이 방에 들어가 와인을 땄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 바텐더는 남편을 직접 보지는 않았다고 한다.
술집 아가씨의 얘기만 듣고 부인의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를 하며 부인에게 전달이 된 것이다.
하와이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종종 발생한다.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 것처럼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편은 와이프가 이런 얘기를 전했을때 마음이 아팠지만 부인을 달래 주었다.
없었던 일을 증명하기에는 생각보다 힘든 것이다. 다시말해 영어로 “It is difficult to prove a negative”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남편은 아내와 더불어 시간을 잡아 그 문제를 발생시킨 술집으로 찾아 가자고 했다.
남편은 자신이 술집에서 와인을 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바텐더로부터 그 이야기를 전한 사람을 찾아 따지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이 남자는 진실이 밝혀진 다음 헛소리를 한 여자, 함부로 말한 바텐더 그리고 술집을 상대하여 명예훼손 소송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필자에게 물었다.
필자는 “물론”이라고 대답했다. 함부로 말한 바텐더, 거짓말한 아가씨, 또 술집주인이 명예훼손으로 크게 다칠 수 있다.
모든 사실이 거짓일 경우 주인은 ‘상사는 부하직원의 실수를 책임져야 함’으로 소송에서 다친다.
법을 떠나 도의적으로 사실이 아닌 이야기는 함부로해선 안되며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도 않고 헛소리한 바텐더도 명예훼손에 걸린다.
명예훼손에 걸리는 것을 떠나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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