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백, 성탄선물, 하루 매상 털리는 한인 많아
연말연시 샤핑시즌을 맞아 현금이나 선물꾸러미를 도난 당하고 있는 한인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붐비는 샤핑 몰이나 주차장에서 가방을 날치기 당하거나 자동차 안에 있는 선물보따리와 귀중품을 털어가는 절도범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아코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 한인 업주는 최근 오후 10시경 하루 매상을 챙겨 가게를 나와 주차장에서 차를 타려는 순간 뒤에서 누군가가 가방을 낚아채 달아났다고 한다.
꼼짝없이 하루 매상은 물론 각종 서류와 신분증, 신용카드를 고스란히 잃어버려 그 뒤처리도 복잡하지만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 한때 병원을 다니기도 했다는 것.
그런가 하면 열심히 발품을 팔아 이것저것 구입한 선물 보따리를 도난당해 발을 구르는 한인들도 많다.
모일릴리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 자동차 문이 열려 있고 차안에 두었던 선물 보따리들이 자취를 감추어 황당했다는 것.
자동차 절도범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놀룰루 경찰당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차안에 귀중품을 두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등록서류, 보험 서류등의 서류관리도 철저하게 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절도범들이 자동차 등록서류에 기재된 주소를 보고 집에까지 찾아가 절도행각을 벌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마노아나 마키키 등반로 주차장에서 이같은 차량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 지역을 찾는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자동차 도둑외에도 한가한 주택단지에서도 절도범들이 극성을 부려 정성껏 마련한 성탄선물은 물론 집안의 귀중품들을 털리는 주민들이 늘고 있어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은 연말연시, 도난방지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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