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한민족의 공식적인 해외 이민생활의 첫 날인 1월13일을 해외한인의날(The Overseas Korean Day)로 제정해 줄 것을 청원하는 범국민 운동의 불씨가 하와이에도 지펴졌다.
전 농림부 장관을 역임했고 현 한일 기독의원연맹 회장과 세계한인 교류 협력기구대표인 김영진 회장과 크리스찬 헤럴드 김명균 사장이 20일 하와이를 방문해 해외한인의날(The Overseas Korean Day)제정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하와이 한인사회의 동참을 촉구했다.
21일 서라벌회관에서 한인 단체장들과 조찬 모임을 가진 김영진 회장은 2003년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기념사업을 계기로 미국 정부도 창조적 소수민족으로 미주 한인들의 미국사회 발전 공헌에 대해 새롭게 인식해 2005년 12월 미 연방의회가 1월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초기 미주 한인들의 개척정신과 민족애는 미국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재건과 근대화, 민주화, 민족화해와 남북통일에도 헌신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미주 한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정부도 1월13일을 ‘해외 한인의 날’로 제정해 미주 한인동포사회의 역량을 인정하고 한국인와 해외 한인들의 유대를 강화해 조국의 세계화에 밑거름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해외 한인의날 제정을 위해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KICA)가 공식 발족되어 청원운동을 전개해 가고 있다.
또한 미주내 한인 기독교계와 한인회가 서명운동을 전개해 2007년 2월 28일 1차 마감분을 3.1절 기념일을 기해 공식 의정서와 더불어 한국 정부에 청원할 예정이다.
20일 조찬 모임에 참석한 송창현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협의회장은 “해외 한인의 날 제정은 대단히 의미가 있는 일이다”며 “최선을 다해 협력하여 성사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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