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미 전국에서 중간 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소재 교육리서치센터가 조사한 ‘2007년 퀄리티 카운트’ 자료에 따르면 하와이의 교육환경은 전국 50개 주 가운데 2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하와이는 학교교육에서 직장으로 연결시켜주는 고리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에듀케이션 위크 3일자에 발표된 이번 조사는 출생에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각 지역이 얼마나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느냐를 파악하기 위해 일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 기준으로는 가족 소득을 비롯해 부모의 교육수준, 부모의 직업, 부모의 영어사용 능력 등 부모가 만드는 자녀의 성장 환경에서부터 유치원 등록비율, 초등학교 읽기능력, 중학교 수학성적, 고교 졸업률, 대학진학률 등이 포함된다.
또한 주민들의 평균학력, 성인이 된 이후의 연소득과 취업률도 평가기준에 포함된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지역은 버지니아로 나타났으며 동부지역의 뉴저지, 뉴햄프셔, 버몬트, 미네소타, 위스컨신, 네브라스카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뉴욕과 아이오와, 유타, 콜로라도, 노스 다코타, 사우스 다코타, 일리노이 등은 중상위권의 성적을 얻었으며, 하와이를 포함해 워싱턴, 플로리다, 알래스카, 미시간, 인디애나, 오하이오, 플로리다가 중위권을, 그리고 텍사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남부지역이 하위권을 차지했고, 뉴 멕시코가 꼴찌를 차지했다.
조사를 진행한 교육리서치센터의 크리스토퍼 스완슨 디렉터는 “아이들이 어디서 성장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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