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네그로폰테 국가정보 국장이 사임하고 국무부 부장관에 임명될 것이라는 보도로 관가가 연초부터 술렁거리고 있다.
네그로폰테 사임설은 지난 11월 워싱턴포스트에 의해 처음 거론됐으나 당시 국무부 관계자들은 “장관급이 부장관으로 강등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이를 일제히 부인했으나 이제는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AP통신은 3일 네그로폰테의 사임 예정 기사를 급전으로 다뤘다. 사임설을 거의 1달반 만에 기정사실로 확정시켰다. 부시 대통령은 물러나는 니그로폰테 국장 후임에 마이크 매코넬 퇴역 해군제독을 임명할 것이라고 한 고위행정부 관리가 4일 말했다.
이와 더불어 백악관은 4일 해리엇 마이어스 백악관 법률고문이 이달 말 사직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마이어스 고문은 최근 부시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냈으며 오는 31일 사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어스 고문은 텍사스 주지사 시절부터 부시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직을 맡았으며 대통령에 당선된 후 2000년부터 백악관 법률 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대통령은 한 때 그를 대법관 후보로 지명했으나 인준에 실패, 정치적 타격을 입기도 했다.
한편 중간선거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대통령의 심복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1월중 사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새어 나오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