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유적지 모아날루아 가든이 지난주 사무엘 밀스 다이몬 에스테이트에 505만달러에 매각 되었다.
22에이커에 달하는 이 공원 부지는 개인 소유이지만 훌라 페스티벌등 지역문화 행사들이 열리는 문화공원으로 일반에 공개되어 왔었다.
국립역사보존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한 이 정원을 매입한 소유주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역사 유적지를 일반인들과 함께 공유하는 가든으로 운영해 갈 것임을 밝혔다.
다이몬 트러스트에 의해 운영될 이 공원은 매년 60만달러에 달하는 관리비 지출은 물론 지금까지 가든 관리를 위해 고용되었던 관리인들과 각종 문화 사업 후원도 지속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모아날루아 가든의 매각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개인이 아닌 하와이 원주민단체인 OHA가 이 부지를 매입해 하와이 원주민들의 역사유적지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하와이언 왕족 버니스 파우아히 비숍 공주의 소유였던 이 가든은 1884년 공주의 사망과 더불어 공주의 남편 친구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였던 사무엘 밀스 다이몬에게 소유 운영권이 넘어갔고 그 후손들에 의해 관리 되어 오다 이번에 다이몬가의 증손자인 존 필립 다이몬의 소유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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