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변호사로 하와이 법조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3세 리아 옥순 홍변호사(사진 40)가 미 전국 비영리단체인 하와이 원주민 토지관리 신탁 하와이언 프로그램의 신임 이사로 선임되었다.
렐레후아고교를 졸업하고 라이스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후 하와이대 법대를 졸업, 변호사가 된 홍 변호사는 그동안 수차례 하와이 유명 변호인으로 선정되어 본보를 비롯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가활동으로 와이키키에서 서핑과 등산을 즐긴다는 홍 변호사는 하와이 최초의 한인 주 검찰청장인 부친과 2003년 링글 주지사로부터 빅 아일랜드 판사로 추천되었지만 의회 승인을 받지 못했던 테드 홍 변호사를 오빠로 둔 법조계 집안 출신의 변호사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전문변호사인 홍 변호사는 하와이주 토지자원 보호를 위한 연방정부 기금을 유치하는 등 하와이 자연과 문화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홍 변호사는 평소 환경문제는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하며 하와이 법대가 환경법률 분야에 관한한 미 전국 최고의 수준임을 자랑하고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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