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적’찬사속 일부“놀라운 기능 없다”
심플한 디자인과 MP3, 이메일, 맵 등 파워풀한 기능으로 무장한 애플 ‘아이폰’(사진)이 셀폰시장 판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는 아이폰을 하나의 셀폰 신모델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업계 전체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많다. 애플은 그동안 쌓아온 회사 이미지마저도 확실한 변혁을 모색했다. 잡스는 이날“우리는 셀폰을‘재창조’했다”면서 “회사명도‘애플 컴퓨터’에서‘애플’(Apple Inc.)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소비자가전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통신업계는 애플의 진출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삼성, LG, 모토롤라, 노키아 등의 시장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플은 아이폰으로 셀폰 기능을 한꺼번에 업그레이드시켰다.
출시일이 6월이지만 벌써부터 대박 전망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케이스 바흐만 애널리스트는 “잡스가 내년 1,000만대 판매를 전망했지만 이는 겸손한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스크도 있다. ‘블랙베리’가 선점하고 있는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시애틀 타임스는 모토롤라가 아이튠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셀폰‘로커’(ROKR)를 출시했으나 반응이 미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