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10일 또다시 바버라 월터스와 ABC방송 토크쇼 ‘더 뷰’(The View)진행자 로지 오도넬을 공격하고 나서면서 눈살 찌푸리는 삼각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다시 월터스를 “거짓말쟁이”(a liar), 오도넬은 “패배자”(a loser)로 각각 몰아세워 두 사람으로부터 반격을 자초했다.
오도넬은 월터스가 자신과 함께 더 뷰 토크쇼를 진행했던 것은 마치 지옥같았다고 술회했다는 트럼프에 대해 “패해망상에 사로잡힌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월터스는 거짓말쟁이란 말을 들어 분한 듯 씩씩거리며 “(트럼프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와 오도넬, 월터스 등 세 사람 사이의 감정싸움은 지난달 트럼프가 작년말 미성년 음주 경험이 물의를 빚어 자격박탈 위기에 몰렸던 미스 USA 타라 코너(21)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과 관련해 각자 신상에 관련된 험담을 주고받으며 시작됐다.
월터스는 두 사람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화해를 이끌어내려다 ‘고래 싸움에 끼인 새우’ 신세가 돼 설전에 휘말린 상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