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들의 평균 연봉이 3만6,608달러, 1주일 평균 수입은 704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하와이 연평균 소득은 전국 50개 주 가운데 26위를 기록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2/4분기 자료를 근거로 조사한 것으로 같은 기간 전국평균 연봉은 4만768달러, 주 평균 수입은 784달러로 나타났다.
따라서 하와이 근로자들은 전국 평균보다 4,100달러 적은 수입을 올린 셈이다.
하와이는 이처럼 연소득이 중간수준에 이르고 있는 반면, 렌트비와 개스비,전기세, 주택가격 등 물가는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어 주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와이와 본토의 임금차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2/4분기 하와이 주민들의 평균소득은 본토 주민들보다 9.8%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2006년 2/4분기에는 그 차이가 11.4%로 벌어졌다.
한편 지난해 주민들의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워싱턴 D.C.로 일주일 평균소득이 1,3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하와이주민 평균 소득보다 무려 85% 많은 것이다.
2위는 커넥티컷으로 주 평균 소득이 971달러, 3위 매사추세츠 963달러, 4위는 뉴욕 962달러, 5위 뉴저지 948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