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나 케아에 세계적 하이테크 규모의 천체망원경을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천체과학자들은 ‘팬 스타’ 프로젝트로 알려진 하이테크 천체망원경을 마우나케아 정상에 설치한다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을 10년 이내에 밝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 망원경이 팬 스타 프로젝트 당초 계획에 따라 마우이 할레아칼라 정상에 설치된다면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가능성을 조사하는데 2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팬 스타 프로젝트는 하와이 로컬경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마우나 케아에 W.M. 켁 망원경을 설치하려는 아웃리거 프로젝트가 지난 1년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거의 무산된 상태여서 더욱 그렇다.
아웃리거 프로젝트가 환경운동단체와 하와이 원주민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히며 지루한 법적 공방이 진행되는 동안 하와이는 미 항공우주국 기금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편 하와이대학 천문학과 마이클 메버리 박사는 “천체망원경 프로젝트에 대해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단체도 과학발전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대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 프로젝트의 성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팬 스타 프로젝트 추진 관계자들은 1월 23일 케알라케헤 중학교, 24일 와이메아 중학교, 25일 하와이대학 힐로 캠퍼스 등에서 공청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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