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KBFD-TV와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이 2006년 유공재외동포단체 대한민국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장을 각각 수여 받았다.
16일 오전 주 호놀룰루 총 영사관에서 열린 표창장 전달식에는 수상자들외에도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동포사회를 대표해 이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KBFD-TV(사장 정윤희)는 1987년도 개국이래 20여년에 걸쳐 하와이 동포사회와 지역사회에 우리말, 우리의 우수한 전통 및 현대문화를 전파하는 홍보매체로서의 역할수행은 물론 미국지역 한류 확산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공을 인정받아 2006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대표 토니 리)은 60세 이상의 한인동포로 구성된 천주교 비영리 봉사단체로 1976년 창립이래 약 30년간 지역사회 및 한인동포사회의 각종 문화행사 참가 및 위문공연을 통해 지역 사회에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한편, 노인복지향상 및 플랜테이션 빌리지 한국관등 이민사적지 관리 등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여 국무총리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KBFD 정윤희 사장은 “KBFD 대통령 표창은 하와이 한인사회의 지원과 관심이 있어 가능했다”며 특히 “하와이 한국 드라마 붐을 일으킨 원동력이 된 드라마의 영어자막 방송을 시작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뒤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KBFD 임직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니 리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 회장은 “봉사는 마음먹기에 달려있어 더 많은 한인들이 지역사회 각종 행사에 봉사자로 참석해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는 일에 동참해 나가길 바란다”며 “오늘의 수상의 영광을 라나킬라 회원들과 같이 나누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