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식당가도 야채 공급에 속 앓이LA를 포함 캘리포니아 전역을 강타한 혹한으로 오렌지와 딸기, 배추 등 농작물의 피해가 확산,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하와이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특히 오렌지, 포도, 딸기, 레몬 등의 과일류를 비롯해 한인들이 즐겨 먹는 풋배추와 쑥갓, 총각무, 가지, 풋고추, 열무 등 한국 채소들이 냉해를 입어 이들의 가격 상승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로하 프로듀스의 정규환사장은 “하와이의 경우 배추와 무등 일부 야채만 현지생산으로 충당되고 거의 대부분 야채와 과일들이 외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그 여파가 클 것”이라며 야채, 과일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인상은 물론 그 여파가 장기화 될 것을 우려했다.
퀸스 마켓 제이슨 리 사장은 “하와이에서 재배되는 배추나 열무는 변동이 없지만 L.A.에서 들여오는 오렌지나 상추, 시금치, 풋고추 등은 가격이 인상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팔라마 마켓 데니얼 임 사장은 “L.A. 한파로 오렌지나 배추 등 야채가 얼어 가격이 2-3배 인상되었고 팔라마 단골 과일인 큐티 오렌지나 배추의 경우는 모두 얼어 수확이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팔라마 마켓의 경우 미리 비축해 놓은 물품이 있어 배추의 경우 10센트씩 올랐지만 앞으로는 인상폭이 어느정도가 될지는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야채 값 인상은 한인 식당가에도 영향을 미쳐 각종 밑반찬은 물론 고기구이 주문시 제공되는 각종 야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A 지역에서는 오렌지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류는 지난주와 비교해 60%에서 최고 100% 이상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에서 박스당 소매가 4.99~5.99달러에 판매되던 오렌지 작은 상자는 도매가가 12달러선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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