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은 16일 카할라 몰 인근지역에서 두명의 총기소지 남자들이 자동차에 있던 운전자와 승객을 위협해 금품을 요구하다 승객을 인질로 잡고 자동차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당국은 이번 사건은 마약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당국이 발표한 사고경위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30분경 알라코아 스트릿에서 1990년 렉서스 LS 400을 타고 있던 남녀 승객에게 9밀리미터 피스톨 소총을 소지한 범인들이 다가가 금품을 요구하자 차에 타고 있던 여자 승객이 액수미상의 돈을 건 냈다.
범인은 이 여성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명령하고 차에 있던 남자와 또 다른 한명의 남자를 태우고 자동차를 탈취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를 훔쳐 달아난지 30-40분이 지나 범인은 차 안에 있던 한 사람을 카할라 초등학교에 아무런 상해를 입히지 않은 상태에서 풀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6일 오후 10시 30분경 범인들의 셀룰러 폰 시그널이 펄시티지역에서 포착되었다고 밝히고 범인들이 훔쳐 달아난 차량 번호는 렉서스 GXJ 901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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