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올리나에 세계적인 규모의 수족관을 건설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개발업자 제프 스톤씨는 코올리나 리조트& 마리나에 세계적 규모의 수족관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취소됐으며, 수족관 건설대가로 주 정부로부터 받게 되는 7,500만 달러의 세금혜택도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코올리나 수족관 건설 프로젝트 세금혜택 법안은 지난 2002년에 통과된 바 있다.
당시 벤 카예타노 전 주지사는 세금혜택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는 이유를 들어 거부권을 행사했으나 콜린 하나부사 의원과 샘 슬롬 의원 등의 발의와 지지로 세금혜택을 주는 안이 통과됐었다.
올 회계연도부터 상원의장을 맡게 된 하나부사의원은 17일 개원연설을 통해 수족관 건설프로젝트 무산소식을 전하고,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스톤씨에게 돌아갈 예정이었던 세금혜택을 하와이 관광산업과 미디어, 영화산업 등을 장려하는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린다 링글 주지사는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주정연설에서 반환되는 수족관 세금혜택의 활용방안에 관해 언급할 예정이다.
개발업자 스톤씨는 “이미 이 프로젝트에 5백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예정대로 세금혜택을 받아 프로젝트를 무리 없이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금혜택의 당초 목적이 자연적인 시장원리에 따라 달성됐기 때문에 코올리나에 더 이상 수족관을 건설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프로젝트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스톤씨는 99년부터 코올리나 수족관 건설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했으나 그 이후 이 지역에 주택과 콘도미니엄, 타임쉐어 등 개발 붐이 불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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