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상당수 중학교 영어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요코 이야기: 대나무 숲 저 멀리서(So Far From the Bamboo House)’가 미국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한인 이미지를 심어 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주미대사관 교육관실에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교육관실은 이 책을 추천 도서로 정하고 있는 학군 파악 등 워싱턴 지역의 정확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교육관실은 정부 차원의 대응보다는 재미 한국 학교협의회(NAKS) 및 워싱턴 지역 한국학교협의회(WAKS) 등 각종 민간단체와 연계,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현재 워싱턴 지역에서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암 카운티 추천 도서에 올라 있다.
장기원 교육관(사진)은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넌픽션이 아닌 픽션에 불과하지만 미국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이미지가 왜곡될 소지가 크므로 이 책을 추천도서에서 빼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욕과 보스턴, LA 지역 등의 한인 학부모들은 이 책을 학교 교재에서 제외 시켜 줄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