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7일 결혼 길일 하와이 신혼여행객 붐빌듯
‘쌍춘년에 결혼해 황금돼지해에 아이를 낳는다’
지난해 한국에서는 한 해에 입춘이 두 번 들어 있는 쌍춘년을 맞아 이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혼수업계가 호황을 누렸다. 이러한 한국의 혼수업계 호황은 하와이 한인관광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신혼여행상품 판매 증가로 특수를 누렸다.
쌍춘년 웨딩산업 특수에 버금가는 미국판 쌍춘년 특수로 올해 미국 웨딩 산업계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인해 하와이도 미국인들의 최고 인기 신혼여행지로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다름아닌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7이라는 숫자가 줄줄이 이어지는 2007년 7월7일에 결혼하는 커플에게는 평생 행운이 이어진다는 속설로 금년 7월 7일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결혼일로 어겨지고 있다.
예비 신랑 신부들은 바로 이 행운의 날에 결혼의 환희를 누리기 위해 수천 개의 교회와 리셉션 장소를 예약했다. 카지노 호텔의 한 웨딩 전문가도 숫자 7이 일렬로 늘어선 슬롯머신의 ‘잭팟’ 대신 숫자 7이 이어진 <7/7/07>은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길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웨딩업계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를 이용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어 올해 7월7일을 전후한 결혼식 붐 열기는 전 미주지역에서 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블레이시덜센터 전시 홀에서 열린 하와이 신부엑스포도 이러한 777 특수를 기대하는 하와이 웨딩업계 관계자들로 어느해보다 붐볐다.
하와이 웨딩업계 관계자들은 “웬만한 업계 종사자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7월7일 예약이 밀리고 있어 지난해 6월6일의 최악의 비즈니스를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777’ 대목잡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미국인들에게 ‘777’이 행운의 숫자라면 ‘666’은 불길한 숫자로 알려져 있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 프로젝트, 시민운동으로
한국은 물론 해외동포지역으로 확산‘
<사진설명:하와이 웨딩업계가 7월7일 미국판 쌍춘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하와이에서 열린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 선보인 화려한 웨딩 드레스와 모델들.
<본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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