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생의 43.6%는 `나홀로 유학생’인 것으로 나타나 부모가 동행하지 않고 홀로 떠나는 조기유학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에서 조기유학중인 학생 총 4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60%가 `교사 이외의 조력자로부터 공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개인 과외교사를 두고 있다’는 응답은 38.9%, `학원을 다닌다’는 30.3%, `부모의 도움을 받는다’는 응답은 13.8%였다.
또 유학생활 만족도는 대체로 높지만 스트레스가 많고 유학생의 절반 이상은 정작 타인에겐 조기유학을 권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학 후 학교 수업 시간 이외 하루 평균 공부 시간은 2~3시간 29.2%, 1~2시간 23.6%, 4시간 이상 22.1% 등으로 대부분 한국에서보다 공부 시간이 오히려 더 늘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학생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0점으로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어 능력 향상’(4.00),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3.72) 등의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3.65점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응답자 가운데 62.7%는 `유학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다’(어느 정도 있다 42.6%, 아주 많다 20.1%)고 답했다.
`조기 유학을 권유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럴 생각이 없다’는 응답(52.2%)이 `있다’는 응답(47.8%)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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