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반씩 양보로 타결
▶ 저소득 아파트, 주상복합지구로 개발
쿠쿠이가든 문제가 주민단체와 개발업자의 절반씩 양보로 마침내 타결됐다.
차이나타운 한쪽 끝에 위치한 저소득층 아파트 쿠쿠이가든은 지난해 소유주가 매물로 내놓았고, 샌프란시스코의 캐멀파트너가 이를 구매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캐멀파트너사는 이 저소득층 아파트를 모두 허물고 새로운 주거지로 개발한다고 밝혔으나, 그렇게 되면 현재의 입주자들은 당장 주거지를 잃게 되므로 주민들은 단체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주정부와 지역구 주의회 의원들도 주민들 편에 가세하면서 국면이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
결국 양측의 한발 양보로 타협을 보았다.
그 내용은 캐멀 파트너가 쿠쿠이가든 22에이커 중 절반인 11에이커에 주상복합 건물을 건설하고, 나머지 11에이커는 비영리 주민단체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을 대표하는 비영리재단 ‘페이스 액션 포 커뮤니티’는 캐멀사로부터 총 857유닛중 415유닛이 위치해 있는 11에이커를 구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주정부와 개인투자자 등의 지원을 받아 현재의 아파트를 개보수할 예정이며 캐멀사의 개발로 인해 없어지게 되는 유닛을 대신해 200~ 400유닛을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추가건설과 토지매입을 위해 쿠쿠이가든 주민측은 지대와 건설비를 포함 약 8천만달러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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