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학자 개발… 던킨·스타벅스 등과 접촉
커피나 차의 주성분인 카페인을 앞으로는 도넛에서도 섭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6일 CBS 뉴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의 분자과학자인 로버트 보해논 박사가 도넛이나 베이글 등에 카페인을 첨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오나스코사의 사장이기도 한 보해논 박사는 성명을 통해 “카페인이 첨가된 제빵제품 아이디어를 몇년전부터 갖고 있었지만 카페인이 볼용성이고 쓴맛이 강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동안 일부 전문가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특유의 쓴맛 없이 카페인을 첨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도넛 한개당 카페인양은 커피 두잔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보해논 박사의 카페인 도넛은 아직 제품화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크리스피 크림이나 던킨 도넛, 스타벅스 등 관련 대기업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커피 애호가들은 “카페인 도넛을 통해 같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아침에 도넛과 함께 마시는 커피의 따뜻한 맛과 향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 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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