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형 유급회장’전환 정관개정 논의
LA 한인회장 선거가 간선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LA한인회 정관개정위원회(공동위원장 데이나 문, 스칼렛 엄)는 최근 한인회장을 간선제로 선출하고 한인회장을 ‘CEO형 유급회장’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정위는 이번에 정관을 개정하면 2008년 차기 한인회장 선거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개정위 공동위원장인 데이나 문 변호사는 “개정위가 한인회장 선출방식을 간선제로 변경하고 한인회장을 유급제 전문가로 전환하자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변호사는 최근 정관개정 추진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인회장 선거 때마다 금품 및 부정선거 시비가 일고 불필요한 선거비용이 갈수록 늘어나는 등 직선제의 폐해가 지적되고 있다”며 “한인사회에서 명망과 행정능력을 겸비한 인사를 영입해 월급을 주는 유급제 한인회장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정위는 오는 7월 중으로 정관개정안 초안 작성을 완료하고 여론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거친 후 이사회의 의결과 한인투표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시킨다는 계획이다.
현 정관상 정관개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한인 전체 투표에서 2/3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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