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료’도로 추진
▶ 사설업체와 협력 7억달러 예산으로
주 당국이 카폴레이에서 호놀룰루를 잇는 유료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유료도로 건설안의 내용은 주 당국이 사설 업체와 손잡고 총 7억 달러를 투입, 카폴레이에서 H-1 프리웨이와 니미츠 하이웨이를 따라 새로운 도로를 건설, 관리, 운영한다는 것이 그 골자다.
주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유료도로 건설안은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계획은 이미 여러 차례 공청회를 거친 바 있는 레일 시스템과는 별도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만약 주 당국의 계획대로 유료도로가 건설된다면 레일시스템의 보완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대안 가운데 검토되고 있는 한가지 안을 소개하면, 현재의 지퍼레인과 여러 명이 탑승한 차만 운행할 수 있는 도로를 개조해 유료도로로 만든 후 이용자들에게 통행요금을 받는 안이다.
유료도로 안이 대두되고 있는 배경은 오아후 서부지역 거주자들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 이외에도, 고속도로 보수공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 가운데 풀이된다.
즉, 운전자 입장에서는 연비절약형 자동차들이 새롭게 개발되는 것을 환영하지만, 주 당국으로선 고속도로 보수공사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는 개스비 부과 세금이 감소함으로써 예산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주 당국의 유로도로 건설 안에 대해 찬성하는 측은 “유로도로 2개 차선이 일반도로 4개 차선의 교통량을 소화할 수 있다”며 지지하는 반면, 반대측에서는 “세금으로 유지되던 공공도로를 사유화시킴으로써 주정부가 도로에 대한 권한을 잃게 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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