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이 ‘자연과 사람’에서 기능성 의자 ‘에너지 맥스’에 앉아 설명을 듣고 있다. <김동희 기자>
직장인 수험생들 사이서 인기몰이
400달러대 사무용서 2,000달러 고급제품도
바야흐로 의자도 기능성 시대다.
오피스 업무를 많이 하는 직장인이나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기능성 의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집안에서도 가장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품 의자도 꾸준한 인기 속에 판매율을 높여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강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우수한 품질의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며 몇몇 제품들은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사무용 의자는 400달러를 호가하며 고급 소파에 버금가는 노르웨이산 고급 의자는 1,000∼2,000달러선. 그러나 일단 한 번 경험해 본 사람은‘기능성’을 선호, 구매로 이어진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3층에 있는‘자연과 사람’은 최근 선보인 기능성 의자인 ‘에너지 맥스’를 매장 앞에 내놨다. 샤핑몰을 오가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앉아 보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앉는 부분이 두 개로 갈라져 있어 남자와 여자의 좌우 골반 각도에 맞게 움직여 평안한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79달러선.
유럽산 명품 소파와‘슬립이지’에서도 노르웨이‘에코르네스’사의 스트레스레스 리클라이너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품이지만 한인타운에 소개된 것은 약 3년전. ‘입소문’을 듣고 매장을 찾는 손님이 많다는 것이 업소측 설명이다.
‘슬립이지’의 샘 최 매니저는 “미국 척수신경협회가 인증한 제품으로 17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하나를 쓰더라도 편안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찾는 제품”이라며 “고객의 50%는 타인종이고 22년 이상 이 제품을 썼다는 고객이 자녀를 위해 구입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갤러시 가구점’도 오는 6월에는 600달러 상당의 고급 기능성 의자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업소의 크리스 이 상무는 “종합 사무용 가구를 취급하고 있는데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고급스럽고 편안한 의자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제품 출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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