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총영사관(권태면 총영사)이 밝힌 ‘요코 이야기’ 실태 조사에 의하면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158개 카운티(시티 포함) 중 37개 카운티가 이 책을 추천도서 또는 여름방학 권장도서에 포함시키고 있다.
버지니아 134개 카운티 및 시 가운데서는 알렉산드리아, 알링턴, 매나사스, 프린스 윌리엄 등 총 33개, 메릴랜드 24개 카운티 중에는 몽고메리 등 4개 카운티가 이 책을 추천도서에 올렸다.
또한 웨스트 버지니아는 57개 카운티중 모논갤리아 카운티 등 9개 카운티가 추천도서로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 지역 최대 학군인 버지니아 훼어팩스와 워싱턴 DC는 추천도서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관련 총영사관에서는 ‘요코 이야기’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 자료 분석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태면 총영사는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이 나서서 해당학군 또는 학교에 논리적이며 차분하게 부당성을 지적한 후 권장도서에서 빼줄 것을 요청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한다”면서 “아직은 워싱턴 지역에서 한인 학생이나 학부모의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지만 뜻있는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움직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에서는 5일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을 방문, 한인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총영사관도 이달 중순경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 관계자와 면담할 예정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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