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카폴레이의 칼라엘로아 블라버드에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5일 사고는 오전 6시12분 올해 59세된 호놀룰루 거주 한 남성이 버스에서 내린 후 동료들과 길을 건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30세된 남성으로 카폴레이의 라우윌리윌리 에비뉴를 운전 중이었으며 한 무리의 길을 건너던 사람들을 피하려다 혼자 따로 건너던 피해자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은 채 사고 즉시 퀸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두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건널목도 아니었고 가로등도 없는 곳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올해 들어 6번째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로, 지난해 2월 초까지 단 두 건의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사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보행자가 길을 건너다 사망한 교통사고는 지난 1월 7일 오후 4시50분 칼라카우아에서 72세된 할머니가 사망한 사고를 시작으로, 12일 오전 7시35분 랜턴 로드에서 75세노인이 사망한 사고, 13일 영스트릿에서 81세된 한인 할머니가 사망한 사고, 같은 날 노스킹 스트릿에서 81세된 할머니가 사망한 사고, 그리고 이달 들어 5일 오전 코아우카와에서 78세된 할머니가 사망한 사고와 라우윌리윌리에서 59세된 보행자가 사망한 사고 등 총 6건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주 의회에서는 현재 세 건의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법안에는 호놀룰루의 횡단보도 안전도를 조사하는 안을 비롯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우선원칙을 운전자가 준수하도록 강화하는 안, 그리고 노인들이 길을 건너기에 시간이 부족한 횡단보도를 조사하기 위한 예산을 배정하는 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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