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주한인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한림대 의료원, 전담 진료센터·특별 검진플랜 마련
한국 메이저 병원들의 해외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플래티넘 종합검진 플랜’을 마련하는 등 미주 한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한림대 의료원은 지난해 말부터 한인 언론을 이용해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치면서 한인들을 위한 별도의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눈에 띄는 홍보 노력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한인들이 한국식 의료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감안, ‘해외동포 진료센터’라는 부속기구를 발족, 처음부터 끝까지 1대1로 안내해 주고 있다.
이 병원 이윤경 홍보팀 주임은 “환자 중심의 병원을 표방하는 한림의료원은 선진국 수준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미주시장 개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주임에 따르면 ‘한림-’은 장기이식센터, 심혈관센터, 라식·근시수술센터, 척추센터, 소화기센터, 암센터, 노인병센터 등을 갖춘 ‘준비된 의료기관’으로서 MRI, PET-CT 등 첨단 의료장비를 완비한 것은 물론 검사 직후 결과를 바로 통보하는 원스탑 시스템에 일급 호텔 수준의 입원실을 마련했다.
이 주임은 “우리 병원은 진료기록, 치료경과 등과 관련된 영문 증명서들을 발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후 미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한인들이 한국어로 의료진과 의사소통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주임에 따르면 미국의 진료비는 당뇨가 한국보다 9배, 고혈압이 8배가 비싸기 때문에 항공료와 체재비를 감안해도 한국 내 서비스가 경제성이 높다.
또 한국 의술의 발달로 위암의 경우 한국은 5년 생존율이 43.9%로 미국의 23.9%를 크게 앞서고 있다. 간암의 5년 생존율도 한국은 10.5%, 미국은 8.3%이다.
1971년 ‘한국 최고 화상치료센터’로 널리 알려진 영등포 소재 한강성심병원으로 문을 연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총 5개를 차례로 개원, 총 3,500개 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의료진의 숫자는 총 1,200명.
또 컬럼비아 의대, 코넬 의대와 두 의대가 함께 운영하는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과 협약을 맺고 2004년부터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 의료진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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