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이 핸드 메이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크리스탈 공방에서 요즘 유행하는 목걸이를 살펴보고 있다.
다른 사람은 없는 나만의 액세서리
팔찌·귀고리·목걸이 등 다양
여성들 재료구입 직접 만들기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멋을 연출하세요”
패션에 일가견 있는 멋쟁이들 사이에‘핸드 메이드’액세서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수공예 작업을 거쳐 정교하게 만든 일명‘핸드 메이드’액세서리는 공장에서 만든 액세서리와는 달리 동일한 디자인이 한 두 개 밖에 없어 흔하지 않은데다 내가 원하는 컬러 원석이나 보석을 넣어 디자인할 수 있어‘한 패션’하는 멋쟁이들에게 특히 어필하고 있는 것.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타운에도‘핸드메이드’액세서리를 취급하는 전문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상태다.
갤러리아 3층에 위치한‘더 주얼리 후(Hoo)’는 오픈한지 4개월 정도 되었지만 벌써 단골손님들이 생겨날 정도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주로 한국산 핸드 메이드 액세서리와 스페인 브랜드‘자하라’를 취급하고 있어 패션 주얼리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애용한다.
동일한 디자인이 많지 않은데다 독특한 분위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핸드 메이드 액세서리는 목걸이, 귀고리, 팔찌, 반지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사용된 보석과 디자인 기법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50-200달러 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더 주얼리 후’의 웬디 안 매니저는“깊게 파인 네크라인이 유행하면서 목선을 강조하는 포인트 목걸이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파스텔 컬러의 다양한 디자인이 특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1가와 웨스턴에 위치한 크리스탈 공방을 이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핸드 메이드’ 액세서리를 장만할 수 있다. 지르콘, 진주, 오닉스 등의 원석과 크리스탈 등 원하는 종류의 보석과 컬러를 선별해 원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것. 가격 또한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30-40% 저렴해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다.
크리스탈 공방의 위옥경 사장은 “기초 과정만 이수하고 나면 웬만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는 모두 만들 수 있다”면서 “요즘은 작은 비즈를 꿰매듯이 촘촘히 박아 만든 다음 커다란 지르콘이나 크리스탈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이 유행”이라고 설명했다.
<성민정 기자>
mjs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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