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할리웃 고교 김병준군
지난 24일 열린 LADWP 주최 사이언스 보울에서 노스할리웃 고교 사이언스 A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한인 학생이 큰 역할을 했다.
화학과 지구과학 분야가 전문인 김병준(미국명 제임스·17·사진)군은 이 대회에서 득점의 절반 이상을 올리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현재 노스할리웃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김군은 이미 학교에서 과학신동으로 유명하다.
학교 내 사이언스 올림피아드팀, 사이언스 보울팀, 수학 경시대회팀 등 과학과 관련된 대표팀에는 모두 다 로스트에 김군의 이름이 올라 있다. 학업 성적도 학교 최상위권인 김군은 7세 때부터 꾸준히 보이스카웃 활동을 해와 지난해에는 이글스카웃 기장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군은 “올해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어 조금 바쁘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에서는 운이 좋아 팀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히고 “대학에 진학해서는 생화학을 전공해 의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스할리웃 고교는 지난 9년간 8번이나 LADWP 사이언스 보울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과학 분야 우수학교로 지난해는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하기도 했다.
올해 전국대회는 오는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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