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한인 고교생이 제16회 US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락빌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토마스 리(사진.한국명 이경훈) 군은 지난 15-18일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14-17세 주니어 겨루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군은 텍사스에서 열린 전년도 대회에서도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이군과 함께 마이클 안 군(본보 2월23일자 보도)도 금을 따내 워싱턴 지역에서는 도합 두 명의 한인 챔피언을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토마스 리 군은 존 리(한국명 이종한), 미쉘 리씨 부부의 장남으로 박숙향 북버지니아 한인노인회장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5살 때 태권도에 입문한 이 군은2004년 캐나다 오픈대회 1등, 05년 USTU 주최 전미 주니어태권도대회에서 겨루기와 품세 부문 2관왕에 오르며 유망주로 부상했다.
지난해와 금년도에는 전미 아마추어연맹인 AAU(Amateur Atl antic Union) 대회에서 우승, 태권도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현재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RST 도장에서 수련을 하고 있다.
학업성적도 우수해 각종 장학생에 선발됐으며 전미 고교생 인명사전에도 이름이 올랐다.
아버지 존 리씨는 “마이클이 공부도 열심히 노력하는 한편 미 올림픽 대표를 꿈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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