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꾸준히 두 자리수 상승을 기록했던 훼어팩스 카운티의 주택가격 고공행진이 멈췄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26일 관내 34만9,351명의 재산세 납부 대상자에게 새로 산정된 2007년 주택 재산세 과세기준액(감정가격) 내역을 발송했다.
이에 따르면 카운티 내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가격은 0.33%가 하락했으며 재산세액은 평균 4,830달러로 평균 16달러 정도 줄어들게 됐다.
카운티 내 주택의 평균 가격은 54만2,744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은 평균 과세기준액이 13.57% 상승했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주택가격 감정가가 하락한 것은 6년만에 처음으로 최근 수년간 계속됐던 주택가격 폭등상황이 공식적으로 끝났음을 의미한다.
또 라우든 카운티의 단독주택 과세기준액이 7.1%,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4%, 알링턴 카운티가 3%의 하락을 기록한데 이어 훼어팩스 카운티도 하락이 공식화됨으로써 북버지니아 전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현상을 재확인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내에서도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훼어팩스 스테이션 지역으로 3.05% 하락을 기록했으며 일부 동네는 7%나 과세기준액이 떨어진 곳도 있었다.
레스턴도 2.71%의 큰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새 동네인 로턴은 2.59%가 상승, 대조를 이뤘다.
주택 형태별로는 콘도의 하락폭이 가장 커 과세기준액 평균이 전년 대비 2.23% 떨어진 29만1,167달러를 기록했으며, 단독주택은 평균 63만5,566달러로 0.43% 하락했다.
타운하우스는 오히려 0.64% 오른 40만5,471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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