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포워드 엘튼 브랜드(오른쪽)가 슛을 쏘며 수포소닉스 포워드 크리스 윌칵스를 발로 차는 것처럼 보인다.
96 - 91 ‘수퍼소닉스를 찼다’
LA 클리퍼스(28승29패)가 ‘팀플레이’로 불운을 찼다. 6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3연승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숀 리빙스턴이 무릎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충격을 딛고 28일 홈경기에서 시애틀 수퍼소닉스(22승35패)를 96-91로 제압, 5할 승률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코리 머게티가 18점, 샘 카셀과 팀 토마스가 16점씩 올렸고 커티노 모블리가 11점, 크리스 케이먼이 10점을 보탰다.
그러나 최종 4쿼터에서 팀의 승리를 책임진 선수는 역시 간판스타 파워포워드 엘튼 브랜드(1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였다.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마지막 쿼터에서는 6점 5리바운드 3블락샷으로 훨훨 날았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이날 경기 막판 베테랑 포인트가드 샘 카셀마저 오른쪽 허벅지근육을 다친 것으로 보여 걱정거리가 또 하나 생겼다. 클리퍼스와 수퍼소닉스는 1일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바로 리매치에 들어가는데 카셀은 출장여부가 불투명하다.
클리퍼스는 카셀이 못 뛸 경우 3진 대니얼 유잉을 주전 포인트가드로 투입해야 하는 신세다.
한편 라샤드 루이스가 21점을 올린 수퍼소닉스는 4쿼터에 야투 9개가 연속으로 빗나가며 6분 이상 득점포가 막히는 바람에 최근 4경기에서 3번째로 쓴잔을 들이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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