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제품 전문 할인점 ‘이오스’의 션 김 대표(앞줄 오른쪽 세 번째)와 직원들이 성공을 다짐하며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가격 거품을 확 뺀 가전아웃릿 오세요
히스패닉 시장서 성공
매장 두배로 확장하며
한인·백인 고객 공략
“가격 거품을 확 뺏기 때문에 최고의 가전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히스패닉 밀집지인 노스할리웃의 대형 샤핑몰 ‘라 피에스타’(La Fiesta)에 자리잡은 한인 대형 가전 아웃릿 ‘이오스 일렉트로닉’.
지난 2005년 문을 연 이오스는 히스패닉을 주 타겟으로 착실한 성장을 거듭,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함께 매장을 2배로 확장 오픈하며 이번에는 한인 및 백인고객까지 끌어들이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널직한 매장에는 계산기, 라디오, MP3, 디지털 카메라 등의 소형 아이템에서 홈시어터, 오디오, 세탁기, 냉장고 등 고급 대형제품까지 총망라한다. 소니, 삼성 등 유명 브랜드의 신상품을 모두 구비했다.
이오스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션 김 대표는 라 피에스타몰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그는 “대부분 가전업소의 경우 수 만달러의 렌트가 판매가 결정에 큰 요인”이라며 “이에 반해 우리는 렌트를 내지 않는 데다 아웃릿 스타일로 불필요한 경비를 모두 제거, 이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발렌시아, 밸리, 노스리지, LA 한인타운 등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은 물론 친절한 한인 직원들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설치 및 애프터서비스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오스의 경우 또한 대형 샤핑몰 내에 있어 전자제품 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용품의 원스탑 샤핑도 가능하다. 총 면적 15만스퀘어피트인 이 샤핑몰에는 현재 99센트 스토어, 마켓, 푸드코트 등 100여 업소가 입주해있다. 주차공간은 1,000여대.
이오스는 2일 그랜드 오프닝을 행사를 갖고 매달 경품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며 이번 주말에는 살사 댄스와 초청가수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818)764-5889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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