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쉬고 정신력 실종?’
3일을 쉰 뒤 경기감각을 몽땅 잃어버린 것인가. 오랜만에 코트에 나선 LA 레이커스(33승26패)가 부끄러운 졸전 끝에 안방에서 몰매를 맞았다. 서부컨퍼런스 최약체중 하나인 새크라멘토 킹스에 처음부터 끝까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은 끝에 단 한 번도 리드해보지 못한 채 108-116으로 무릎 꿇어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마디로 남 보기 부끄러운 경기였다. 승률 5할미만의 상대 킹스(26승32패)를 가볍게 본 것인지 특히 수비에서 열성이 완전 실종됐고 턴오버는 쉴새없이 나왔으며 대부분 루스볼은 킹스의 차지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단숨에 10-0으로 달아난 킹스는 2쿼터까지 리드를 18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 한때 킹스의 리드는 20점차 이상으로 불어났고 레이커스는 4쿼터들어 안간힘을 써 한때 8점차까지 따라가기도 했으나 이미 기운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킹스의 마이크 비비는 33점을 쏟아넣으며 레이커스를 유린했고 케빈 마틴이 20점, 론 아테스트가 19점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30점, 라마 오돔이 26점을 따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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