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드림의 이정석 대표가 4월 실시되는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명문대 직접 걷다보면
자녀들 동기부여 쑥쑥”
지난해 한국 한 일간지는 ‘개천에서 용 안 난다’는 기획기사로 한국 학부모들 사이에 화젯거리를 제공했다. 우등생은 만들어지고, 명문대 입학은 기획된다는 것이 기사의 요지였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한국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특히 명문대 학생의 부모 소리를 듣고 싶은 한인들은 SAT 점수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자녀들이 직접 캠퍼스 잔디밭을 밟으며 교풍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각 급 학교의 봄방학이 시작되는 4월 초를 겨냥하여 하버드 대학 박사가 운영하는 교육 컨설팅 펌 ‘IVY 드림’이 명문 5개 대학 투어를 준비 중이다.
아이비 드림의 이정석 대표는 “학생들이 대학을 직접 방문해 자극 받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명문 대학교들을 직접 찾아가 ‘감동’을 느끼고 특히 “나도 이 학교에 꼭 입학해야겠다”는 의지를 굳히는 동기 부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것이다.
5박6일 일정의 투어는 2회로 나눠 실시된다. 4월2일 1차 투어가, 1주일 후인 9일부터는 2차 투어가 진행된다. 학생들이 방문할 대학은 프린스턴, 예일, 브라운, 하버드, MIT, 컬럼비아 등 아이비리그 대학 6개다.
이 대표는 다른 교육기관들이 실시했던 관광식의 명문대 투어와 아이비 드림이 준비하는 행사와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투어기간에 매일 저녁 간담회를 열어 명문대학 입학 방법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진학지도가 있을 예정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명문대 입학생들의 공통점은 ‘입시 매니저’가 있었다. 어퍼머티브 액션이 시행된 후 한인 학생들은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고 있고 명문대 입학이 더 힘들어진 상황에서 이들 대학 입학의 길을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알려주겠다는 것이다.
특히 여행 중 아이비 드림의 진학지도에 따라 하버드, 예일대 입성에 성공한 LA 출신의 새내기 한인 대학생들이 ‘고향 후배’들에게 자신이 공부했던 방법과 입학 전략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에 학부모들은 동행하지 않는다. 사진을 찍어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 부모들 때문에 현장에서의 진학지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지식사회 경쟁력의 원천인 고급 두뇌를 육성하기 위해 우수한 지원자만 고르는 아이비리그 대학의 분위기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학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많은 한인 학생들이 목격하고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기: 1차 4월2~7일, 2차 4월9~14일 (각 5박6일)
▶대 상: 5~12학년
▶비 용: 1,500달러(옵션 뮤지컬 150달러, 스카이라이드 25달러)
▶예약마감: 3월15일
▶모집인원: 그룹당 45명(총 180명)
▶방문대학: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MIT, 브라운
▶주 최: 한국일보 (323)692-2068
▶주관 및 문의: 아이비 드림 (213)381-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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