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스타벅스, 3위 도요타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GE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를 차지했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6일 지난해 태양열 기관차와 공해 배출을 줄인 항공기 엔진,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전구 개발 등 환경 경영에 앞장 선 점을 높게 평가해 GE를 1위로 선정했다. GE는 1896년 다우존스 지수가 출범했을 때 포함된 12개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회사로 ‘장수+우량’의 대표 주자이다.
스타벅스는 GE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도요타가 3위를 차지해 비미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위 내에 선정됐다. 이 밖에 버크셔 해서웨이, 사우스웨스트항공, 페덱스, 애플, 구글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골드만삭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1위와 12위를 차지했으며 할인체인 타겟(13위)과 3M(14위)이 그 뒤를 이었다.
스타벅스는 제3세계 커피 원두를 ‘공정한 가격’으로 매입해 온 것과 친환경 재배를 지원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 버크셔 해서웨이는 ‘가치 투자’를 강조해 온 워런 버핏 회장의 평판이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포춘 조사에서 전자 분야의 존경 받는 기업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기업 혁신과 회사 자산 운용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 분야 1위는 GE였으며 에머슨, 지멘스, 마쓰시타가 그 뒤를 이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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