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000야드를 돌파하는 선수에게는 도대체 얼마를 줘야한다는 말인가. NFL 자유계약 시장이 미쳤다. 덴버 브롱코스가 1,393야드를 전진하는데 5년이 걸린 타이트엔드에게 5년간 3,000만달러를 주기로 해 어이가 없다. 개런티 된 돈만 무려 1,500만달러다. 지난 5년 동안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에서 뛰었던 타이트엔드 대니얼 그램(28)이 6일 브롱코스로부터 그런 ‘메가 딜’을 받아냈다. 2002년 NF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혔던 그램은 패이트리어츠에서 블로킹 임무가 더 많았던 타이트엔드였지만 숏패스 위주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를 쓰는 브롱코스에서는 보다 많은 패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램은 아버지 탐 그램에 이어 2대째 브롱코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부친 탐 그램은 지난 1972~74년 브롱코스 라인배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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