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버지니아 훼어팩스의 콜럼비아 칼리지(Columbia College)가 연방 교육부로부터 2년제 대학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대학은 앞으로 타 대학으로의 편입시 필요한 학점 인정 등의 자격을 갖게 됐다.
김광수 학장(원내 사진)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12일 연방교육부 산하 COE(Council on Occupational Education)로부터 대학 승인(National Accre ditation)을 받았다”고 밝혔다.
콜럼비아 대학이 이번에 획득한 ‘National Accreditation’은 연방 교육부가 학교 운영상태, 재정 관리, 교과과정 등을 엄격히 심사한 후 주는 일종의 정규 대학 인가증.
이 인가를 받으면 연방 교육법에 따른 학점 인정, 연방 교육부의 개인 학자금 무상 지원, 국무성 초청 교환학생 제도 운영 등의 자격이 주어진다.
김광수 학장은 “능력은 있으나 학위가 없어 직장에서 정당한 대우를 못 받는 분들이나 4년제 대학 편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수월하게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중간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1999년 매나세스에서 직업기술학교로 문을 연 이 학교는 2005년 버지니아 주로부터 2년제 대학 인가를 받았다.
현재 교직원 45명에 학생 수는 350명으로 훼어팩스 본교 외에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도 브랜치 캠퍼스를 두고 있다.
그동안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치료 마사지, 치과 기공, 스시 일본요리, 컴퓨터, 간호조무사 외에 ESL, TESOL 반을 운영해왔다.
또 2년 학위 과정의 영어, 치기공, 물리치료학, 경영학, 컴퓨터학과를 운영 중이다.
김광수 학장은 “앞으로 알링턴, 엘리컷시티와 함께 뉴저지, 조지아주, 한국에 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뷰티 아카데미, 오토 텍등 학과도 증설하겠다”고 말했다.
주소 8300 Merrifield Ave, Fairfax, VA 22031 전화 703-206-0508.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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