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부부 “이제는 은퇴”

사상 최고액인 3억9,000만달러짜리 메가밀리언스의 잭팟 당첨권 2장 가운데 이제까지 임자가 나타나지 않았던 한 장이 19일 뉴저지주 복권국에 제시됐다.
뉴저지주 복권국은 케이프 메이 카운티에 거주하는 엘레인과 해롤드 메스너 부부가 세금을 제하기 전 상금액으로 1억1,655만7,083달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메스너 부부는 복권국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우드바인의 한 리커스토어에서 구입한 메가밀리언 복권이 당첨된 사실을 알고 그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재정기획 전문가를 만나 상금 처리계획을 세우느라 당첨권 제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메스너 부부는 “우리는 오늘부로 은퇴한다”며 “조기은퇴의 꿈이 정말 이루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복권국은 메스너 부부의 요청에 따라 이들의 인적 상황에 대해선 더 이상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