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는 증가 폭 한 자리수에 머물어
인구 센서국이 발표한 2006년 7월 현재 호놀룰루 시의 인구는 90만9,863명으로 여전히 주내에서 가장 주민수가 많은 지역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빅 아일랜드의 경우 대도시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주택가격과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타주나 이웃섬 이주자들로 지난 2000년에 비해 2만2,514명이 늘어 주내 14.7% 증가율을 기록하며 각 카운티중 가장 급속하게 인구가 증가한 지역으로 손 꼽혔다.
그 뒤를 이어 마우이 카운티가 11.6%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비해 호놀룰루 시의 인구는 3만3,707명이 늘어 3.85% 증가에 그쳤다.
2006년 7월 현재 주내 인구수는 128만5,498명으로 집계되었다.
빅 아일랜드의 경우 급속한 인구증가로 주택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 2005-2006년 사이 신규 주택건설 허가발급건수가 3,000건에 달해 오아후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경관광개발국은 주내 인구 증가는 출산과 이민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빅 아일랜드는 이웃섬이나 미 본토로부터 이주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비해 오아후는 1년에 4,829명이 본토나 이웃섬으로 이주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웃섬 인구증가는 상대적으로 호놀룰루 시의 규모를 축소시켜 호놀룰루시는 지난해 전국 100대 대도시 인구순위 49위에서 50위로 내려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