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과된 세금에 관한 새 법령에도 불구하고 주정부는 저소득층 가구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예산 및 정책센터의 27일자 연구보고서에서 하와이는 미 전국에서 최고로 높은 소득세율을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영리 정책연구단체의 연구자료들을 집필하는 제이슨 레비티스는 작년에 개정된 조세법에 대해 ‘방향을 잘못 잡은 개혁안이다’고 말했다.
레비티스는 “현재 다른 주에서는 세금감면 등을 통해 저소득층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나 하와이주는 반대로 부유층에 파격적인 세금감면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하와이 주정부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득세를 저소득층에 부과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우리는 결국 세금을 도저히 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이들에게 세금을 걷고 있다”고 말한 린다 링글 주지사의 연설을 인용, 하와이주는 앨라배마주 다음으로 빈곤기준선의 4분의3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빈층들에게도 소득세를 물리는 6개 주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와이주는 다른 주와는 달리 비교적 낮은 재산세를 부과하고 있어 부동산을 소유한 저소득층의 납세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전한다.
작년도 세금개혁안은 보다 많은 저소득층을 포함하기 위해 소득세금공제액을 연방정부의 40%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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