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페리가 예정대로 올 7월부터 운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에 차를 싣고 이웃섬을 왕래할 수 있는 수퍼페리는 올 7월부터 운행될 예정이었으나 환경영향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이웃섬 주의원들의 요구가 걸림돌이 되어 왔다.
왜냐하면 환경영향평가를 하려면 오랜 기간이 필요한데 그렇게 되면 수퍼페리를 추진하는 기업이 자금을 모으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므로 포기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그러나 강력히 반대를 했던 이웃섬 주의원들이 주민들의 여론을 감안해 한발 물러서면서 주의회에서 수퍼페리계획이 성사되는 방향으로 기울게 됐고, 마침내 28일 주상원에서 환경영향평가 요구안이 부결되면서 급물살을 타게된 것.
주하원 교통위원장 조셉 소우키의원은 수퍼페리에만 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웃섬을 운행하고있는 맷슨이나 영 브라더스 등 다른 선박회사들에게는 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하지 않고 있는데 오직 수퍼페리에만 요구하는 것은 공평성에서도 어긋난다는 것이다.
켈빈 세이 주하원의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도 주당국이 이미 수퍼페리 운항에 필요한 항구시설을 위해 4천만달러 사용을 승인한 마당에 환경평가를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논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이웃섬 상원의원들과 환경보호론자들은 수퍼페리가 항구에 미치는 교통문제와 험프백 고래등 바다생물에 미치는 환경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다며 여전히 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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