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퇴위시키려는 수상의 음모에 맞서
명검객 총사들이 벌이는 액션과 사랑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이 원작. 프랑스의 명검객들인 총사들의 액션과 모험과 사랑의 영화로 특히 다르타냥으로 나오는 진 켈리의 펜싱 솜씨와 날렵한 몸동작이 경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흥이 가득하고 유머와 장난기가 짙은 명작 스와시버클러로 배우들의 모습도 보기 좋고 총천연색 화면도 일품이다. 1948년작으로 조지 시드니 감독.
촌뜨기 다르타냥(켈리)이 파리에 와서 루이 13세 왕의 경호대인 총사가 돼 벌이는 맹활약을 그렸다. 다르타냥의 선배 총사들은 창녀 출신의 스파이 밀라디(라나 터너가 눈부시게 아름답다)의 배신에 상처를 입고 폭음하는 아토스(밴 헤플린)와 아라미스와 포르토스. 이들과의 결투에서 실력을 보인 다르타냥이 총사로 합류하는데 그래서 사실 제목이 ‘사총사’라야 정확하다.
수상 리슐리외(빈센트 프라이스)는 자기 정부가 된 밀라디와 함께 왕을 퇴위시키려고 음모하나 다르타냥을 주축으로 한 총사들이 이를 분쇄한다. 이 음모 중 내부 쿠데타의 한 가지 시도로 리슐리외는 영국의 버킹엄 공작 조지와 밀애를 하는 왕비(앤젤라 랜스베리)의 비밀을 왕 앞에 폭로하려고 시도하나 역시 총사들의 맹활약으로 저지된다.
워너 홈비디오(WHV)는 이 영화와 함께 고전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5편을 묶은 ‘고전문학 선집’(Literary Classics Collection) DVD를 출시했다.
▲‘풍운의 젠다성’(The Prisoner of Zenda)-유럽의 한 소국의 왕의 대역을 하게 된 남자(로널드 콜맨)가 왕의 약혼녀(매들렌 캐롤)를 사랑하게 된다. 1937년작. 이와 함께 스튜어트 그레인저와 데보라 카 주연의 1952년 산 리메이크가 함께 있다. 마지막 칼싸움이 멋있다. ▲‘보바리 부인’(Madame Bovary·1942)-19세기 프랑스 시골 의사 부인의 사랑의 비극적 방황. 제니퍼 존스 주연. ▲‘함장 호레이쇼 혼블로어’(Captain Horatio Hornblower·1951)-나폴레옹의 해군을 물리친 영국의 혼블로어 함장의 해전과 로맨스. 그레고리 펙 주연. ▲‘빌리 버드’(Billy Budd.·1962)-영국 해군 선박 위에서 일어나는 선과 악의 대결. 세트 60달러. 개당 2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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