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선보일 SBS TV 드라마 ‘푸른 물고기’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치게 되는 고소영이 실제로도 항상 지고지순한 사랑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열린 ‘푸른 물고기’의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애정관을 묻는 질문에 화려하고 도시적인 이미지 때문에 오해를 받거나 억울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 직업에 종사하다 보면 좋아하는 사람(연애 상대)을 만나기가 힘들다. 그러다 보니 한 사람을 만나면 오래도록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나 또다시 서로를 알아가야 하는 과정은 힘든 것 같아요. 정말 잘 맞는 좋은 짝이 있다면 노력해서 계속 잘 맞춰가야지 짧은 텀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긴 힘들어요. 그래서 한번 사귀면 오래 사귑니다.
그는 호주 촬영을 다녀오니 전도연 씨가 결혼했더라. 정말 놀랐다면서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전도연 씨 결혼 소식을 듣고 결혼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며 웃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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