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이 이춘연 대표(오른쪽ㆍ씨네2000)로부터 전달 받은 감사패를 들어 올리며 영화인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임권택 감독은 100번째 영화 <천년학>(감독 임권택ㆍ제작 키노2)의 개봉을 앞두고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열린 <임권택, 그 100편의 눈부심-대한민국 영화계가 그에게 바침>이라는 제목의 헌정 행사에 참석했다.
임권택 감독은 봉준호 이창동 감독, 배우 안성기 강수연 등 400여명의 영화인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아내 채령 여사(왼쪽)와 또 다른 동반자인 정일성 촬영감독를 동반하고 무대에 올랐다.
임권택 감독은 “한국영화계가 한 명의 감독에게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경우가 없었다. 내가 주인공이라니 기쁘다. (나를 위해 만든)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으면서도 ‘저건 내가 아닐텐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감격에 겨워했다.
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안성기의 축사와 봉준호 감독의 헌사가 이어지며 대한민국 최고 거장의 발자취를 더듬는 감동의 자리로 승화됐다.
<연예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