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증가에 걸림돌
지난 2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56만1,410명으로 전년동기 57만3,412명에 비해 2.1% 감소했다. 그러나 방문객들이 하와이 체류기간 소비액은 증가했다.
2월 하와이주 전체 방문객 감소는 일본과 캐나다 관광시장의 방문객 5.3% 감소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와이주 상경관광개발국(DBEDT) 조사에 따르면 2월 하와이 방문객들 가운데 미 서부지역 방문객수만 22만6,31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그러나 미 동부지역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9% 감소한 15만8,496명으로 집계 되었고 일본과 캐나다 방문객수는 5.3% 감소해 10만1,436명과 3만4,222명을 각각 기록했다.
2월 방문객들의 소비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172달러에서 181달러로 늘었다. 이같은 소비액 증가는 하와이 호텔 숙박료를 비롯한 체류경비가 높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하와이 관광산업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스미스 트레블사 보고서에 의하면 주내 호텔객실 점유율은 10-12% 하락했지만 객실요금은 8-10% 인상 되었다.
AAA 연간휴가경비 조사에서 하와이는 지난 2년간 가장 체류경비가 높은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와이는 4인 가족 기준 일일 체류경비가 평균 559달러로 미 전국 일일평균 261달러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