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한 우리말 대회가 200여명의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지난 31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각 한인학교에 몇 명씩 참가자들을 할당했음에도 불구, 마감 후에도 참가자들이 몰려 모국어 교육 열기가 한인사회에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2회째인 대회는 영어 단어를 맞춘 뒤 다시 한글로 정확하게 번역하는 낱말경연대회와 자신의 미래를 한국어로 발표하는 ‘나의 꿈 말하기대회’로 나뉘어 열렸으며 낱말경연대회에서 전희승(1-1반) 어린이 등 수준별로 나뉜 각 반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또 8명이 참가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오한빛 양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는 장려상이 주어졌다.
한국학교협 김대영 회장은 “예상 외로 많은 참가자가 몰려 대회 진행이 어려울 정도”라고 기쁨을 표했으며 한국대사관의 최형철 교육원장은 “한인 자녀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치려는 학부모들의 정성이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입상자 명단>
▲낱말경연대회 (최우수상, 우수상 순서)-전희승 김나혜(1-1), 추이영 정하영(1-2), 최유미 다이애나 해브(2-1), 송유진 이주윤(2-2), 정제인 박보빈(3-1), 이성아 이진주(3-2), 노지훈 태진웅(4-1), 손수연 한아름(4-2), 장윤정 안지영(5-1), 윤세미 백제정(5-2)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오한빛(최우수상) 참가자 전원(장려상)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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