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개스비가 또 다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당초 주의회는 올 1월1일부터 개스세 감면법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이는 에탄올 함유 개스에 대한 세금감면 법안이 만료됨에따라 이를 연장하는 방안으로 제시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법안이 일부 주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아직도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 이유는 한마디로 주정부의 예산균형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즉 개스비에 대한 세금을 감면해주면 주정부는 약 3,500만 ~ 4,000만달러 정도의 세수감소를 예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갤런당 11센트이상 내려갈 것으로 기대를 했던 하와이 운전자들은 당분간 개스비 인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하와이의 개스비는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 만약 개스비 세금감면안이 적용됐더라면 갤런당 50.2센트까지 내려가 전국 10번째에 머물 수도 있었다.
한편 개스세 감면안이 주의회에서 통과되더라도 가격인하 효과가 소비자에게 직접 나타날 것인지는 보장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개스비는 개스세 감면비율과 개스비 인상 또는 하락시점, 소비세 비율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주의회가 개스세 인하조치를 통과시킨다면 그 인하효과가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나타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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